초자연현상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4권의 마지막 종착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지막 장은 중간에서 멈추고자 합니다. 여러 가지 연유로 인하여... 곧 5권에서 뵙겠습니다. 유익한 시간 갖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겔렌지크에서 발생한 초자연현상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책에 수록한 것 모두는 제가 아나스타시.. 아나스타시아 2007.06.15
할아버지 * * * 아나스타시야 할아버지는 강변의 통나무에 앉아있었다. 그 옆에는 강가에 매어둔 작은 나무배가 파도에 살짝 흔들리고 있었다. <<강 건너편까지 최단 거리의 나루터라 해도 몇 킬로미터는 되고, 강물의 흐름을 따라 노를 저어 내려가면 어렵진 않을 거야. 하지만 흐름에 역행하여 노를 저어 되.. 아나스타시아 2007.06.14
* * * * * * 돌아갈 때가 되었다. 얻어 들은 정보가 나의 전부를 꽉 채운 탓에,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들어오지도 보이지도 않았다. 아나스타시야와는 하는 둥 마는 둥 서둘러 작별을 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 배웅 나올 것 없어. 혼자 가야 생각하는데 방해가 안 돼. - 그래, 당신이 생각하는데 방해가 되면 .. 아나스타시아 2007.06.13
집 집 - 튼튼한 집을 하나 지어야 돼. 그래야 아이들과 자손들이 편안히 살 수 있지. 집은 멋진 2층 벽돌집으로 해서 화장실, 목욕탕, 온수기 다 들여놓는 거야. 단독주택이라면 어디든 이렇게 할 수 있어. 전시장에 가서 봤지. 엄청 다양한 편의 기기들이 개발되어있더라고. 그런데 당신 또 이런 과기科技 .. 아나스타시아 2007.06.02
울타리 울타리 - 우선은… 물론 울타리를 돌려야겠지. 집을 지을 건자재를 들여놓아야 할 때 울타리가 없으면 다 집어갈 테니까. 나중에 농사를 지으면 다 도둑질해 갈 수도 있거든. 혹, 울타리에 반대하는 건 아니지? - 반대 안 해. 모든 동물들도 자기 영역을 표시해. 그런데 울타리 소재를 무엇으로 할건데? - .. 아나스타시아 2007.06.01
자기 집 오늘 당장 누구든 자기 집을 지을 수 있어. - 주(主)는, 블라지미르, 오늘 이미 누구든 집을 지을 수 있다는 데 있어. 자신을 하느님으로 느끼며 낙원에 살 수 있어. 오늘날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과 낙원의 거리는 딱 한 순간이야. 사람들 각자의 깨달음인 것이지. 세상의 편견이나 선입관이 깨달음에 방.. 아나스타시아 2007.05.31
형과 아우 형과 아우 (옛날 이야기) 그 언제인지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옛날 옛날에 한 부부가 살았습니다. 이 부부에게는 오랫동안 자식이 없었어요. 늘그막에 아내는 두 아들, 쌍둥이, 형제를 낳았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출산이 난산이었던 지라 여인은 두 아들을 낳고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나스타시아 2007.05.30
생지를 되찾으세요! 생지(生地, 조국)을 되찾으세요! 아나스타시야와 조국 얘기를 하는데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다. 그녀의 논리 주장이 약간 정상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난 지금도 절로 그 생각이 나곤 한다. 별들의 전쟁 그리고 지구상의 전쟁이 사라지고 강도들도 없고 아이들이 건강.. 아나스타시아 2007.05.29
침투본부 침투본부 당연히 난 무수한 별들을 정복하게 해주는 슈퍼 기계를 볼 거라 기대했었다. 그런데 내 눈 앞에 나타난 광경이란… 우리나라와 미국 그리고 다른 여러 나라의 군사전문가들은 어떤 무기를 사용하면 쉽게 그들이 방어진을 치고 있는 영토를 정복할 수 있는지 상상도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독.. 아나스타시아 2007.05.28
말이 사람의 운명을 바꾼다. 말이 사람의 운명을 바꾼다. 그 일을 겪고 난 우리들은 서서히 정신을 차리고 있었어요. 누구도 감히 입을 열지 못 했지요. 우리는 제자리에 서서 얼마 시간이 지난 후에야 사방을 살피기 시작했어요. 주변 세상이 처음 보는 것처럼 새로웠죠. 그때 마을에서 우리 쪽으로 다가오는 주민들의 모습이 보였.. 아나스타시아 200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