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이란? 지옥이란? 죄인을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고문하는 참혹한 성서적 그림이나 공포영화에서 나오는 잔혹한 장면도 우리가 겪은 일에 비하면 유치한 어린애 장난에 불과해요. 인류 역사상 누구도 이와 비슷한 사건은 상상하지도 못했을 거에요. 성서적 이야기나 공화영화에서는 고문이래야 육신을 온갖 수.. 아나스타시아 2007.02.23
밝은 힘 밝은 힘 머리가 희끗희끗한 학자는 정신이 팔린 듯 아나스나시야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었어요. - 밝은 힘이란 뭐죠, 아나스타시야? - 그건 사람들이 생산해낸 밝은 생각들이에요. 그것으로 온 공간이 채워져 있어요. - 그러면 당신은 그것을 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나요? - 네, 할 수 있어요. - 당신은 과.. 아나스타시아 2007.02.20
옛 할머니의 영혼 옛 할머니의 영혼 - 어느 날 아침 난 알게 되었어요… - 아나스타시야는 조용히 말했어요. 이때 그녀의 시선은 마치 과거로 깊어지는 듯싶었죠- 그날 아침 블라지미르는 임시 임차하고 있는 집에 없었어요. 나는 빛으로 그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날이 시작되고, 그날은 마침 여러 세기 전에 나의 할머니.. 아나스타시아 2007.02.18
우주의 음계 우주의 음계 - 아나스나시야는 당신에 대해 따뜻하게 얘기했어요 – 알렉산드르가 말을 이었다.- 그녀는 모든 사람들, 사건들을 꿰고 있었죠. 그녀는 말했어요: “ 블라지미르가 쓴 책 초판이 소량으로 모스크바에서 인쇄되었어요. 바로 열화와 같은 반응이 따랐고 시와 그림 그리고 노래가 지어.. 아나스타시아 2007.02.16
초대하지 않은 손님 초대하지 않은 손님 알렉산드르는 시베리아 태생의 사내답게 담담하게 얘기를 시작했으나 이 젊은이의 마음 속에서는 여전히 긴장감이 느껴졌다. - 난 당신의 책 “아나스타시야”를 읽었습니다. 그 때 난 모스크바대학 대학원 과정에 있었어요. 철학, 심리학에 흥미를 갖고 있었고 동방의 종교를 전.. 아나스타시아 2007.02.15
멍청한 데 쓸 돈? 멍청한 데 쓸 돈? - 이거 우리 손자 놈 보소. 얼마나 지혜롭고 탐구욕이 강하고 손재주가 좋소. -따뜻한 목소리로 예고로비치가 자랑을 해댔다.- 장하다, 바샤트카. 암. 돈을 줘야지. 난 그 말의 뜻을 알아듣고 돈을 꺼냈다. 할아버지의 칭찬에 의기양양한 바샤트카는 또 이렇게 말했다. - 우주비행사에 대.. 아나스타시아 2007.02.14
또 한 명의 순례자 제3권 "사랑의 공간" 초역이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부터 순서대로 하루에 한 장씩 올려드릴께요. 부족한 점 댓글에 지적해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럼; 또 한 명의 순례자 강이다! 내 앞에는 시베리아의 오비 강이 널리 펼쳐져 있다. 이 북쪽 오지 마을에서는 정기 교통편도 .. 아나스타시아 2007.02.13
제7권 미리보기 누구 집에 들어야 할지? 그 옛날 하늘 아래 여러 사람이 사는 마을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마을에는 아흔 하고도 아홉의 가구가 화평성대 속에 풍요롭게 살았습니다. 집집마다 멋진 집에, 멋진 문양의 나무세공이 훌륭했지요. 집을 둘러싼 동산에는 과수가 해마다 풍성하게 결실을 맺었으며, 밭에서는 .. 아나스타시아 2007.01.30
저자, 옮긴이 소개 Anastasia 1995년 현재 20대 중반의 처녀. 시베리아 타이가의 원시림 숲이 고향. 엄마와 아버지가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부모에 대한 기억이 없다. 대신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보살핌을 받긴 했으나, 아나스타시야를 키워준 건 다름아진 자연이었다. 삼라만상 우주의 이치를 꿰고 있다. 동식물과 소통.. 아나스타시아 2007.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