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연못, 수영장 터 파기. 바닥에 벌써 물이 보입니다. 천리길도 첫걸음부터. 잘 하고 있습니다. 작업 공정이 얼추 끝나갑니다. 석공이 하는 일은 여기서 일단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 일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돌로 하는 일 마무리 하고, 주변에 나무며 꽃 잔디 등 심는 일이 긴 시간을 요합니다. 돌로 만든 생태 수영.. 한씨가원 2009.05.02
꿀벌이 분가하다. 올 3월 4일에 우리동네에서 강 건네에 있는 감골이라는 곳에서 벌을 3통 분양받아 왔습니다. 오늘 4월 29일 벌통이 있는 곳에 올라보니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벌들이 움직임이 활발하고 분주해보였습니다. 그러다.... 왼쪽 나무에서 분봉이 나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마터면 보지 못하고 내려왔을 수도 .. 한씨가원 2009.04.29
잣기름, 정유 약이 되는 잣기름 얻는 비방(秘方) 잣기름을 짜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요새 사람들은 잣 방울 (구과:毬果)을 딸 때 공이나 통나무로 잣나무를 때리는데 그리하면 안 된다. 기름의 약효가 확 떨어진다. 잣나무가 스스로 주는 방울만을 이용한다. 방울은 바람이 불 때 떨어지기도 하고, 아나스타시아처럼.. 한씨가원 2008.10.21
그간의 경과 올 해 땀 흘린 결과물들입니다. 돔은 처음의 구조물-뼈대와 비교해보시면 질적발전이 있었음을 한 눈에 볼 수 있겠고요, 연못은... 과연 물이 있을까 장기간 관찰하고 고민한 끝에 시추를 해보았고, 마른 봄에 물이 고여서 늘어만 갔고요, 그래서 포크래인으로 하루반 땅파기 작업을 했지요. 올 여름 비.. 한씨가원 2008.10.03
아카시아 꿀 시간은 새벽 네시, 1톤 트럭을 끌고 이선용씨(양봉하는 아저씨) 양봉장으로 행했다. 달리는 트럭 안으로 마구 밀치고 들어오는 새벽 공기에서는 흙, 풀, 갖가지 꽃향기가 진하게 묻어난다. 아카시아 꽃의 달콤한 냄새가 흐..음 길게 숨을 들이쉬게 한다. 여긴 임진강변인지라 안개가 잦은 편이다. 안개.. 한씨가원 2008.05.27
Dome2 Dome 구조물을 지으실 의향이 있는 분들께; 제가 돔을 짓도록 영감을 주고 더불어 아주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로 이끌어준 곳을 소개합니다. http://simplydifferently.org/Geodesic_Dome_Notes?page=2#How%20to%20Use%20the%20Notes 이 사이트의 저자 Muller Rene과 여러 차례 서신 교환을 하며 자문도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 한씨가원 2008.04.20
Dome 독자님들, 겨우 내내 구상하고 상상하고 그러다 다시 허물고 다시 세우고 하던 가원의 그림을 물화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손님들이 와서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에 집을 짓기로 했습니다. 짓기 전에 집이, 공간이 내게 무엇인가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요했습니다. Dome형 구조물을 .. 한씨가원 2008.04.16
밀랍초 만들기 밀랍초 만들기 며칠을 벼르다가 오늘에야 작정을 했습니다. 꿀벌이 장수말벌의 무차별 공급과 폭격을 당한 이후, 원래 있던 산언덕 참나무 숲에서 옮겨다 우리집 앞마당에 놓았습니다. 숫자는 그 이후에도 계속 줄다가, 월동을 시켜야겠기에 다시 그곳에서 따뜻한 양지로 옮겨놓았더니 벌들이 옮기기.. 한씨가원 2007.11.25
한씨가원1 한씨가원 구상입니다. 아나스타시아 4권까지 읽어야 가원의 구체적인 윤곽이 그려지는데... 우선 제4권 미리보기를 살펴보세요. 4권이 나오기 전에 제가 구상하는 가원의 개요을 담았습니다. 독자님들 중에 가원을 꿈꾸는 분들이 계셔서 참고로 올립니다. 파일의 크기가 3MB를 초과하여 부득이하게 둘.. 한씨가원 2007.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