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씨가원

그간의 경과

haanbs 2008. 10. 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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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땀 흘린 결과물들입니다.

돔은 처음의 구조물-뼈대와 비교해보시면 질적발전이 있었음을 한 눈에 볼 수 있겠고요,

연못은... 과연 물이 있을까 장기간 관찰하고 고민한 끝에 시추를 해보았고, 마른 봄에 물이 고여서 늘어만 갔고요, 그래서 포크래인으로 하루반 땅파기 작업을 했지요. 올 여름 비올 때는 물이 철철 넘쳐서 ... 물이 넘 많아 걱정을 했어요. 계속 물이 졸졸 흘러 들고 나가서 깨끗한 물이 내내 유지 되었습니다. 개구리, 물총새, 기타 산 동물들(사람 포함해서) 유인하는 마력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일 마치고 땀에 흠뻑 젖은 채 풍덩 뛰어들어 멱을 감는 게 저의 올 여름 피서법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그냥 감동입니다.

 

아, 그리고 오른쪽에 잘 정돈된 사진은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에 포도동장을 하는 분의 포도원입니다. 10년 동안 땀 흘린 결과라 합니다. 제철에 오시면 언제든 방문해서 가원의 10년 후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집이 들어선 위치며, 뜰 앞의 잔디, 그 앞의 연못, 그 가의 몇몇의 과일 나무들. 주인 장 홀로의 역작입니다. 조경 박사가 와서 감동하며 혀를 차는 모습을 직접 보았습니다. 꿈이 있다면 누구나 만물박사입니다. 단, 한가지 조건은 꿈을 위해 몸과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 뿐.

 

감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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