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씨가원

꿀벌이 분가하다.

haanbs 2009. 4. 29. 22:36

 

 

 

                 

                 올 3월 4일에 우리동네에서 강 건네에 있는 감골이라는 곳에서 벌을 3통 분양받아 왔습니다.

                 오늘 4월 29일 벌통이 있는 곳에 올라보니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벌들이 움직임이 활발하고

                 분주해보였습니다. 그러다.... 왼쪽 나무에서 분봉이 나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마터면 보지

                 못하고 내려왔을 수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윗 사진의 엄청 많은 벌을 발견하고...

 

                

                 벌룽벌룽 뛰는 가슴으로, 벌을 나무에서 털어서 어떤 용기로든 받아야 겠기에 종이봉투에다

                 털려고 했습니다. 작고 여의치 않아 종이 상자에 털어 아래 벌통으로 옮겼습니다.

                

                 벌들이 통 안에 많이 들어있고 일부는 나와 돌아다닙니다. 내일 아침이면 분명해질 것입니다.

                 벌들이 이 벌통에서 살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는지... 개집처럼 보이는 벌통은  

                 보통의 벌통보다 4배나 크고, 스치로폼으로 단열을 하여 겨울 월동도 그냥 이렇게 할 것입니다.

                 설탕물도 진딧물약도 치지 않고 1년에 한 번 꿀의 일부를 수확하되 월동에 필요한 양은 충분이

                 남겨두고 할 것입니다. 벌써 올 해로 양봉 3년째인데 결과가 기대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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