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원일지(4월 20- 30일) 못자리(4월 21일): 동네 세 집이 어울려 약 4500장의 모판에 볍씨를 뿌리고 비닐로 터널을 만들어주었다. 우리 논 4마지기(1200평)에는 110장 정도의 모판이 필요하다. 5월 20일 경이면 모내기가 한창일 것이다. 오이모종: 서울서 러시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고려사람으로부터 지난 가을에 부.. 한씨가원 2012.04.30
미국 독자대회 한씨가원은 어느새 꽃향기가 은근합니다. 하얀 앵두꽃, 탐스러운 꽃송이를 자랑하는 진달래꽃, 누구보다 먼저 초록 물감을 내뿜는 귀륭나무. 하양, 빨강, 초록의 조화가 대단합니다. 조금만 더 날이 지나면 귀륭나무의 꽃에서 은은한 향기가 땅거미와 함께 내려앉아 나의 침실을 향기롭.. 독자 마당 2012.04.25
가원일지(4월13일) 날씨: 어제 저녁에 별이 총총하더니만 아침에는 고인물이 얼었다. 오늘 부로 가원일지를 써보기로 마음먹었다. 시골에 내려온지 6년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농사절기가 몸에 배지 않아 이웃이 뭘하나 기웃거리게 된다. 우선, 지난 해 콩을 수확하고 밭을 계단식으로 정리를 하고 겨울 밀을 .. 한씨가원 201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