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달빛1.

haanbs 2007. 2. 27. 13:24

우연히 접하게 된 아나스타시야...

 

아나스타시야를 읽으면서 내면의 많은 비밀들이 풀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바깥으로 멀리 와버렸는지요

 

생명과 사랑을 찾기 위해 안락함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관계를 찾고 구하고

도구를 재정비하고 발견해나가고 건강을 위한 음식을 구하고....

그러는 사이에 결과는 사랑과 생명의 반대편으로 와버린것 같아요

두려움과 걱정 때문이었겠지요

 

생명이 아주 조금밖에 없는 딱딱한 물질들로 우리 주변이 온통 채워지고 있습니다

걱정이 많을수록 더욱 더 단단함으로 무장해지면서 동시에 무디어져 가겠지요

무지함속으로 들어갈수록 비례해서 자연은 고통받는것을요

 

이제 우리는 막다른 골목으로 왔고 대안은 오직 한가지밖에 없음을 느낍니다

자연으로 돌아가고 그들의 소리를 듣고 그들과 공명하는것

숱하게 고통받는 동물들의 소리를 들어주고 그들을 사랑하는것

그들은 모두 우리의 착한 작은 형제들이지요

조금 더 깨어있는 우리 인간이 보살피고 사랑하고 같이 어울려 지내야 하는 친구들일거에요

어쩌면 반대로 그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주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끊임없이 우리를 위해 노래하고 보살피고 사랑을 전하고 있었음이 더 사실일거라 생각해요

채식을 하고 친환경으로 돌아가는것은 지금 시점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필수적인 일인것 같아요

 

먼 먼 옛날 인류가 그토록 눈부시게 깨어있을때

천사들과 정령들과 대화하고 병과 늙음도 없었고 우주의 대 지혜와 원리를 알았을 그때는

동식물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조화와 공명하고 동물들과 친구가 된 동화같은 그때는

자연과 하나되고 완벽한 조율과 조화속에 있었기 때문일것입니다

자연안에 모든 비밀들이 모든 지혜와 우리의 양식들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겠지요

부조화를 치유해주는 모든 에너지도...깨어남, 우주의 지혜와 연결해주는 모든 에너지도

꽃들, 나무들, 흙, 별들, 자연...그리고 그들안에 들어있는 에센스..데바와의 교감안에

모든게 들어있습니다.

아나스타시야가 보여주는 것처럼...그래서 그 세계로 돌아가는 길은

생명으로 물결치는 존재들..자연과 접하고 교류하는 길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처음은 미약하겠지만 한발한발....비록 시멘트와 금속의 도시에서라도

자연을 느끼고 만지고 흙을 별들을 자주 대하고 그들의 노래소리를 들어보고

그러면 점점 우리는 조화롭고 건강해지고...

조금씩 더 자연으로 발을 딛는 삶을 구하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우리 사는곳이 푸른 숲으로 우거지고 우리손으로 모든 양식들을 직접 가꾸고

그들과 하나되는 삶으로 바뀌어 가겠지요

 

그 세계로 돌아가면 잃어버린 우리의 엄청난 능력들을 되찾고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고

기쁨과 진정한 행복을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점점 더 그 세계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도 느낍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고향을 그리워 하는 우리가 너무 많기 때문이지요...

너무 익숙한 지금의 세계에서 당장은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머지않아 아나스타시야가 말하는 그런 삶이 우리가 가장  꿈꾸는 세계라는걸

누구나가 절실하게 느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렇게 먼곳까지 다가와서 세세하게 전해주시는

아나스타시야와 블라지미르 그리고 번역자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달빛...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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