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플레이아데스"란 별명을 쓰시는 독자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글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잣기름과 잣나무 목걸이에 대해서 쓴글을 읽어봤습니다. 한선생님이 공장에 방문한 결과 잣기름이 나무로 만든 프레스가 아닌 스텐레스 스틸로 만든 프레스로 만들어지는군요.
책에서도 나온바와 같이 잣기름은 나무로 만든 기계로 짜야 하고 먹을때도 나무숟가락을 사용해서 먹어야 할겁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때문인데....
잣기름등의 고소한 맛을 내는 견과류는 '목'(木)기운에 속합니다. 그리고 스텐레스와 같은 금속류는 '금'(金)기에 속합니다. 동양학에서는 금기운은 '목'기운을 꺽고 그 기운을 눌러 없애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즉... 금극목(金克木) 하여 잣기름의 효과를 반감 내지 없애 버리고 맙니다.
이것을 현대 과학으로 풀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잣기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진동수가 있습니다. 그것을 같은 주파수대에서 진동하고 있는 나무등의 기계나 숟가락으로 먹으면 잣기름의 진동이 흐뜨러 지지 않습니다. 잣기름의 좋은 효능이 그대로 유지되어 인체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스텐레스 스틸의 금속이 가지는 고유한 진동수로 잣기름을 건드리게 되면 고유의 진동이 흐뜨러 지게 됩니다. 효능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나스타시아의 할아버지가 의도했던 처음의 효능은 없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좋은 예는 우리 나라의 안동소주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안동소주가 유명해지니 대중화를 위해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소주 빚는 방법을 버리고 기계화 공장화 했다가 지금은 오히려 쑥 들어가버리고 말았습니다. 한마디로 '돈'을 벌기위해 좀더 쉽게 '대중화'하는 방법을 찾다가 초심을 잃어버려 망해버리는 것이지요.
잣기름도 같은 전철을 밟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되네요... 아니... 그것보다도 잣기름의 효능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 원래 기대했던 만큼의 효능이 없는것을 먹는 다는것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또한 그것을 파는 사람들의 상업주의도 우려가 됩니다. 이러한 것을 개선해 보고자 아나스타시아는 '다챠' 운동을 일으킨것일텐데요.... ....................................... 나무 프레스로 짠 잣기름을 수입하려면 일정 수량이 되어야 할 것이고, 가격도 상승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은 지금의 잣기름은 수입을 중단하고, 일정기간 나무로 짜낸 잣기름 주문을 받아서 일시에 주문 신청을 내는 방안이 떠오르네요. 독자님들의 의견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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