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데 쓸 돈? 멍청한 데 쓸 돈? - 이거 우리 손자 놈 보소. 얼마나 지혜롭고 탐구욕이 강하고 손재주가 좋소. -따뜻한 목소리로 예고로비치가 자랑을 해댔다.- 장하다, 바샤트카. 암. 돈을 줘야지. 난 그 말의 뜻을 알아듣고 돈을 꺼냈다. 할아버지의 칭찬에 의기양양한 바샤트카는 또 이렇게 말했다. - 우주비행사에 대.. 아나스타시아 2007.02.14
가을 가을 단풍나무 아래 누워 하늘을 본다. 신의 날개처럼 부유하는 구름들,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낙엽들, 바람의 얘기를 속삭이는 풀잎들, 나의 손등을 간지럽히는 풀벌레들. 멀리 기적소리 들린다…… 눈물이 흐른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제자리에 있는데 나는 무얼 바라 이렇게 헤메이는 걸까! 사랑 .. 독자 마당 2007.02.14
또 한 명의 순례자 제3권 "사랑의 공간" 초역이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부터 순서대로 하루에 한 장씩 올려드릴께요. 부족한 점 댓글에 지적해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자 그럼; 또 한 명의 순례자 강이다! 내 앞에는 시베리아의 오비 강이 널리 펼쳐져 있다. 이 북쪽 오지 마을에서는 정기 교통편도 .. 아나스타시아 200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