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
소리내는 잣나무 시리즈 여덟번 째 책 " 새 문명"이 세상 빛을 보았습니다. 일 년 하고도 반 이상 걸린 듯 합니다.
이 번 책에는 새 문명을 예고하는 장면들이 늘 그렇듯 아나스타시아의 생생한 묘사에 담겨있습니다. 이야기를 전하는데 단순 설명이 아닌, 청자로 하여금 생생한 형상을 갖게 해야 한다는 게 아나스타시아의 지혜입니다. 형상학의 일부이겠지요.
저는 우리마을의 멋진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해바라가가 만발한 길가, 만평 이상의 넓은 들에 핀 해바라기 천지. 이런 그림을 동네 분들과 공유하고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밭에 심고 있습니다.
지난 달 중순에는 가원법을 실제 실행하고 있는 벨고로드 주(우크라이나와 접경하고 있는, 총성이 들리는 러시아의 한 주)에 아나스타시아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한 권의 책에서 태동한 사상이 한 나라의 넓은 한 주에서 실행되는 현실을 보았습니다.가원의 삶이 현대 문명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나라 만한 한 주에서, 주지가가 가원법을 제정하고 추진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위대한 실험정신을 보았습니다. 블라지미르 메그레 왈, 주지사는 책 중 한 소절을 암송하고 부하에게 이게 어떤 책에 나오는 구절이지 하고 묻는답니다. 대답이 시원치 않으면 내가 너를 해고할 거야, 라고 한다네요. 이 주지사(Mr, Savchenko)는 러시아 국가 소비에트(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가 최고 회의, 의장은 러시아 대통령)의 한 위원이랍니다. 그러니까, 러시아 정부는 벨고로드 주에서 가원법을 시행하고 지켜보고 있는 셈이지요.
소련 공산혁명, 고르바초프 시대의 스스로의 대개혁이 일어난 나라, 이번에는 인류의 새 문명을 인도할 가원 개벽을 이끌 나라이면 좋겠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독서하세요.
블로그에서 더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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