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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가원...을 이루는 것은 내가 지은 집, 가꾼 나무, 생태연못 등 내 부지의 경계 안에서 끝나는 것일까. 아니다. 한씨가원의 주변에는 산과 들 그리고 임진강 등 무궁무진한 자원이 있다.
여름에는 싱그러운 산들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들길과 제방이 있고, 멱을 감을 수 있는 강이 있다.
그럼 겨울에는 무슨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까? 따뜻한 통나무 집 구들에서 뒹굴 수 있고, 맛있게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고, 또는 내가 직접 수확한 통밀을 스스로 밀가루로 만들고 발효해서 빵을 만드는 긴 과정을 가족과 함께 하면 좋겠다. 긴 과정에서 자연스레 오가는 대화도 좋겠지만 몸으로 같이 하는 일만큼 더 큰 공부는 없다고 난 언젠가부터 확신하고 있다. 몸으로 움직여야 세상 살이의 이치에 다가갈 수 있다. 컴퓨터와 영리한 전화기(스마트 폰)에 코를 밖고 하루 종일 가상의 세계에 머문다면 실제 세상은 언제나 볼 수 있을까?
사진은... 한씨 가원 주변의 풍광이다. 겨울에는 크로스 컨트리 스키에 제격이다. 드넓은 들의 잔디밭은 10여킬로의 크로스컨트리 트랙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 세상을 느끼고 체감할 수 있게 해준다. 몸이 달아오르는 열기와 땀을 느낄 수 있다. 눈부시게 환한 주변은 내 마음까지 확 시원하게 만든다. 이런 기분을 가족이 함께 공유한다면 돈독한 가정,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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