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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드린대로 선량한 벌꾼을 소개합니다.
벌꾼이 일군 가원이 아직은 이름이 없습니다. 이런 저런 이름을 구상 중이신가본데 아직 마땅한 이름을 찾지 못하고 계신데... 저는 한마디만 거들었읍니다. "감악산"벌꿀, 임진강벌꿀, 하늘땅물 벌꿀처럼 개성없는 이름만 피하면 더 좋겠다고. 안팎주인이 조영자 전홍만인데 영자와홍만의 가원, 혹은 전씨가원, 조씨가원 등 이름은 어떨런지. 꼭 꿀에만 국한하지 말고 이들의 살림을 한꺼번에 싸잡아 부르는 통괄 개념이면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가원이란 한마디 말로 다 담을 수 있어 더 좋겠습니다.
암튼, 안주인께서 내가 보면 대단하신 미인이신데 극구 사진찍기를 사양하셔서... 최선을 다한 결과를 사진에서 보고계십니다.
옛날 러시아서도 어떤 사람을 이를 때, 누구네 집 아무개다라고..했답니다. 여기서 누구네 집이라 하면 당연히 아버지 이름을 호칭했을 거구요. 그리하여 러시아 사람의 이름은 내이름+아버지이름+성씨로 이루어져 있는데 존경의 표시로 부를 때는 가운데 아버지 이름 즉 부칭만을 부르기도 합니다. 부칭을 대면 자연스레 그 가원이 연상되었을 것이고 그 가원에서 자란 아들에 대해 가장 풍만한 정보를 제공했을 터이지요.
선량한 벌꾼이 이룬 아무개 가원을 사진으로 보시지요. 그 분들의 인품을 이보다 잘 대변해주는 것은 아마 없겠지요.
지금 막 백화꿀을 생산해 놓았습니다. 이것도 감상하시지요.
올해도 "선량한 벌꾼"이 생산한 꿀을 소개합니다.
두 내외 분이 벌을 치는데 아주 정갈 정갈 정갈합니다. 어제 한씨가원엘 다녀가셨는데, 꿀을 직접 사러오시는 분이 계시면 점심식사도 제공해드리겠다는 안주인님이십니다. 이 분의 점심상 받아보시면 아마 잊기 어려울 겁니다. 올 봄에 식사대접을 받았었는데, 김장 김치에 젓갈등 동물성은 일체 없고 순 식물성재료만이라 저엉말 시원하고 어릴 젓 김장독에서 꺼낸 맛이었습니다. 남도와 달리 이곳 중부 이북에선 심심한 김치가 맛있는 김치로 인정받습니다.
김영랑 시인의 싯귀: 얼렁얼렁 나오너라 김치국에 밥 말아먹고... 이렇게 나는 기억하는데 김영랑 시인은 고향이 어디일까요? 싯말로 봐서는 경기 이북이라 가늠해봅니다. 암튼...
수일내 두 양반의 수줍은 사진을 찍어 이곳에 보충하겠습니다.
올 봄은 아카시아 꽃이 피어있는 동안 비내리는 날이 없어 꿀벌이 열심히 일한 날이 많았습니다. 아카시아 꿀이 아주 많이 생산되었다네요.
1. 산벚꽃꿀 : 3말 떴는데 지금은 딱 6병 남았습니다. 서두르셔야 맛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전년과 동일하게 6만원
2. 아카시아꿀: 많이 있습니다. 천천히 주문하셔도 누구에게나 다 돌아갈 듯.
전년과 동일, 5만원입니다.
운송비는 선량한 벌꾼께서 부담합니다.
3. 백화꿀
전년과 동일 5만원입니다.
결제계좌
농협, 전홍만 352-0365-4729-13
연락처: 010 3500 7040, 031 958 7040
더 자세한 사항은 이전의 글 "벌꿀"난에서 확인하시기를... 맛있게 드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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