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첫 모임

haanbs 2008. 3. 21. 13:31

독자님들,

 

2006년 6월 아나스타시아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올해로 곧 만 2년이 됩니다. 책은 아직까지 어떠한 광고매체도 타지 않고 오직 입에서 입으로 손에서 손으로만 전파되고 있습니다. 처음 저로 시작한 아나스타시아의 꿈은 지금은 최소한 수백명의 꿈이 되었습니다. 퍼져나가는 속도에는 약간의 가속이 붙고 있으며 수학적으로만 계산한다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야 하지요. 곧 그런 날이 올 것이라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미내사를 통해 서울에서 "아사모"(아나스타시아를 사랑하는 모임) 활동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였고, 더 나아가 미내사에서는 이번 기회에 독자 모임을 가져보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 모임이 더 발전하면 정례모임이 될 수도 있고 또한 여러 가지를 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껏 나 혼자 가슴에 소중히 품고 있던 꿈을 이웃과 친지와 나눌 수 있다면 그 꿈은 더 야물어지고 구체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아래와 같은 행사가 포함됩니다.

 

1. 블라지미르 메그레, 讀者會 영상물 시청
2001년,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책이 처음 나오고 약 5년이 경과한 시점.
책에서 읽은 내용을 작가 메그레의 입을 통해 생생한 당시의 상황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2. 환경마을 "로드노예"
모스크바에서 북동부 약 250km 지점에 아나스타시아 독자들이 가원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곳.
가원에 거주하는 가족의 일상, "그냥 산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를 몸으로 느끼고 사는 이들. 이들의 밝고 행복한 삶의 조각을 볼 수 있습니다.

 

3. 러시아의 주말농장, 다차를 가다(MBC 제작)
"지구를 구한 다츠니키"의 모습 한면을 편안한 우리말 해설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행사보다 더 중요한 건 독자님들 끼리의 "만남"입니다. 만남에서 기쁨과 새로움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셔서 기쁨과 깨달음을 더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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