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독자 마당

haanbs 2016. 4. 7. 22:14

독자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한씨가원은 일신 우일신, 매일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성큼 내걷는 걸음도 있지만요, 작년에는 한씨가원이 안주인을 새로 맞았습니다.


독자님들이 아마 학수고대하시는 제9권은... 초벌 번역을 마지막 스퍼트, 안간힘을 내서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책으로 발간되기는 올 해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장담합니다. 


러시아에서는 2016년 5.1일부터 러시아 극동지역의 땅을 나누어 준다는 소식입니다. 러시아 시민이라면 누구나 1헥타르의 땅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한가족이 5인이라면 한 곳에 5헥타르를 받을 수 있는 듯 합니다. 친족관계에 있지 않더라도 뜻이 맞는 사람끼리 어울려 한 군데에 큰 땅을 몰아 받을 수도 있다네요. 토지에는 집을 져도 되고, 농사, 수렵, 입업, 관광 등등 어떤 경제활동도 가능합니다. 러시아 법에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5년 한시적로 나라에서 개인에게 임대를 주고, 5년 이내에 땅을 활용하지 않으면 나라가 다시 환수합니다. 잘 활용하면 5년 후 소유권등록도 가능하고요. 러시아정부에서는 아나스타시아의 아이디어라고 내놓고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허나 아나스타시아의 아이디어 냄새가 팍팍나지요. 러시아어가 가능하다면 이곳에 자세한 정보가 있습니다.( https://надальнийвосток.рф)


책이 2006년 한국에서 번역되어 나오고 길다면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대한민국 전역에 독자님들이 있을만큼 계십니다. 독자님들이 좀더 널리, 그렇지만 가깝게 어울릴 수 있는 마당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 러시아에서 오는 소식을 좀더 빨리 풍성하게 전하고 싶고

- 러시아 독자들과, 가원마을과 교류도 하고, 

- 이웃 일본, 중국, 대만의 독자들과도 교류하고

- 한국 독자님들의 어울림 마당을 마련하고

- 한국 독자님들이 함께지을 수 있는 일을 구상해보았음 합니다.



4월 30일 또는 5월 7일(토요일) 중

-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내 한 곳에서

- 위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첫 모임을 가졌으면 하는데


더 좋은 생각, 의견, 제안을 가진 독자님들의 

자유로운 댓글 혹은 전화연락 바랍니다.


독자님들, 

호사스런 봄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