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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심은 블루베리가 이 만큼 커서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처음 2년까지는 잘 안 자라더니 지난해 잣나무 숲에서 썩은 잎을 긁어다 뿌려주었더니 한 두어 자씩 엄청 자랐습니다. 블루베리는 특이하게도 토양이 산도 PH 5-5.5 정도에서 왕성한 성장을 보인답니다. 보통의 작물은 PH 7 중성의 토양에서 편한하다는데 말입니다. 자연의 오묘한 조화입니다.
오디 따 먹는 시기는 벌써 오래 전에(약 2주 전) 지났고, 지금은 과거의 호화럽던 종적만이 남아 있습니다.
앵두의 화려한 철도 지나긴 마찬가지입니다. 오디 따먹고 앵두 따먹고 이젠 블루베리의 시대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빨간 열매들의 송이송이는 무언지 모르겠는데, 녹음 속에 빨간 보색이 도드라져 보이네요. 무언가 반드시 쓸모가 있는 녀석일테지요.
독자님!
블루베리의 진한 군청, 빨간 앵두 및 송이송이 씨앗, 오디의 수 없는 알갱이... 와 같은 화려하고 밝은 나날들 지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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