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 * * 아나스타시야 할아버지는 강변의 통나무에 앉아있었다. 그 옆에는 강가에 매어둔 작은 나무배가 파도에 살짝 흔들리고 있었다. <<강 건너편까지 최단 거리의 나루터라 해도 몇 킬로미터는 되고, 강물의 흐름을 따라 노를 저어 내려가면 어렵진 않을 거야. 하지만 흐름에 역행하여 노를 저어 되.. 아나스타시아 200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