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씨가원 겨울,
이곳 연천군 장남면은 임진강에 둘려싸인 반도 지형이라서 그런지, 일기예보 온도보다 항상 5-6도는 낮다. 올해 최저 온도는 영하 23도. 한 삼일 동안 그런 날이 있었다.
12. 30일. 오늘 아침은 겨울 안개가 끼고 안개가 나무에 얼어서 자연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영하 2-3도 정도, 따뜻한 날이다.
내일이면 올해 마지막 날. 대단한 결심들을 하실 터인데. 단연코 금연이 최고의 화두 아닐까. 내년부터 담배 값이 2000원 올라 4000원대에서 팔린단다. 금연을 위한 큰 자극이 되려나? 곧 오른 가격에 익숙해지겠지. 사람의 심리가 그럴꺼야.
야무진 꿈, 계획들 세우시고 새해 쭈---욱 이어나가시기를.